홍보부
2024.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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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재단, <故 김장환 선생 서거 40주기 학술 세미나> 성료
- 부천활박물관,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故 김장환 선생의 문화유산 가치 재조명
- 부천의 문화유산 인식 제고 및 활성화의 장 마련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이 운영하는 부천활박물관은 지난 11월 14일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인문학 특강 <故 김장환 선생 서거 40주기 학술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전국 최초로 국가무형유산 궁시장에 지정된 故 김장환 선생의 40주기를 맞아 개최되었다. 부천 일대에서 활동한 故 김장환 선생의 문화유산 가치를 재인식하고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세미나는 최옥순 부천시의원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최 의원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대표 발의한 '부천시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배경과 의의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故 김장환 선생의 자녀 김현숙 씨가 축사를 맡았다.
주제 발표에서는 김일환 교수(전 호서대학교 창의융합학부)가 '故 김장환 선생의 생애와 업적'을, 박제광 학예실장(건국대학교 박물관)이 '故 김장환 선생 기증 유품의 문화유산적 평가'를, 장덕호 관장(전 실학박물관)이 '故 김장환 선생 기증 유품의 보존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관호 위원장(충청남도 무형유산위원회)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김윤경(국가무형유산 궁시장 보유자), 김재범 부관장(육군박물관), 황희순 주무관(부천시청 문화예술과 문화종무팀)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병환 부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부천의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의 인식을 제고하고, 소중한 가치를 재조명하여, 활용 방안을 다방면으로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민 부천시박물관 관장은 "이번 세미나는 본격적으로 부천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2004년 개관한 부천활박물관은 한국의 전통 활 문화를 보존하고 문화유산으로서의 중요성을 제고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국가무형유산 제47호 궁시장 故 김장환 선생의 국궁 관련 유품 240점을 비롯해 약 500여 점의 활 관련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누리집(www.bcf.or.kr) 또는 부천시박물관 누리집(www.bcmuseum.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