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부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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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펄벅기념관, <2024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 참가
- 9. 26.~28. 미국 펄벅 인터내셔널 캠퍼스에서 열려
- 부천펄벅기념관, ‘펄 벅의 유산을 다음 60년으로 이어가기’ 주제로 발표
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한병환)에서 운영하는 부천펄벅기념관은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간 미국 펄벅인터내셔널 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에 참가했다.
2019년부터 부천펄벅기념관은 중국 전지앙시(镇江市) 펄벅연구회, 미국 펄벅인터내셔널, 웨스트버지니아주립대학교와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 공동순회 개최협정’을 체결하고 매년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25년에는 부천펄벅기념관에서 주최할 예정이다.
3개국 순회 개최에 따라 올해에는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펄 벅의 유산을 다음 60주년으로 이어가기’를 주제로 개최하였으며, 부천펄벅기념관은 ‘펄 벅이 한국에 남긴 유산과 영향’에 관한 기조연설로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발표와 토론 그리고 펄벅하우스 투어로 구성되었다. 첫째 날은 ’펄 벅의 행동주의 유산’을 주제로 스콧 봄보이(Scott Bomnoy, 브랜든 챙(Brandon H. Cheng), 린 쿠앙(Lin Kuang)등이 토론했다. 이후 큐레이터 사만다 프레이스(Samantha Freise)와 펄 벅의 딸 줄리 헤닝(Julie Henning)이 펄벅하우스 투어를 진행했다.
둘째 날에는 ’여성과 아동의 권리’와 ’문화 간 교육과 조정‘, ’미국인 펄 벅‘, ’사회운동가 펄 벅과 연합군 점령기(GHQ)의 일본 국민,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국교 회복’을 주제로 소피아 겡(Sophia Geng), 강 리아오(Kang Liao), 앤서니 루나(Anthony Luna), 사가와 요코(Sagawa Yoko) 등이 각각발표했다.
셋째 날에는 ▲’전쟁과 평화에 대한 펄 벅의 인도주의적 비전‘(데이비드 크로우(David M. Crowe) 엘론대학교 역사 및 법학 명예교수) ▲’향후 60년간 찬란하게 빛날 펄 벅‘(루장핑(Lu Zangping) 장쑤대학교 도서관 교수) ▲’펄 벅이 한국에 남긴 유산과 영향‘(이종찬 부천시박물관 학예사) 등 각 주제 발표로 심포지엄을 마무리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축하 영상을 통해 “부천시도 펄 벅의 가치와 사상이 다음 세대에 이어지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며 펄 벅에 대한 부천시의 노력을 강조하고 2025년 부천에서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이 개최 예정임을 알렸다.
박종민 부천펄벅기념관장은 "펄 벅으로 맺어진 한, 미, 중의 인연이 오래도록 지속되기를 바라며, 내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펄벅국제학술심포지엄에도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조연설 ’펄벅이 한국에 남긴 유산과 영향‘(이종찬 부천시박물관 학예사)